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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브리메인(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기대감에 1% 넘게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50달러를 돌파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만8000선과 21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24포인트(1.29%) 상승한 1만8011.07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7.87포인트(1.34%) 오른 2113.3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76.72포인트(1.59%) 급등한 4910.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영국의 여론조사 결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영국 석간신문인 '이브닝 스탠더드'가 입소스 모리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52%로 브렉시트지지 응답자 48%보다 앞섰다. 시장조사업체 포플러스 조사 결과에서도 잔류가 55%를 차지하며 탈퇴(45%) 보다 많았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 베트페어에서 제시한 잔류 가능성도 전날 78%에서 86%로 상승했다.


또한 금융업종이 2% 넘게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에너지와 원자재업종도 각각 1.66%와 1.56% 올랐다. S&P500 10개 업종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