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전시공간인 교보아트스페이스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조각상상>展을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각상상>展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통한 재미를 느끼고 창의력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예술가가 만든 ‘조각’ 작품을 통해 자신이 만들어 보고 싶은 예술품을 ‘상상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한국조각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 조각계의 최고 원로조각가인 전뢰진(87)을 포함하여 ‘권치규, 김근배, 김대성, 김봉수, 김영원, 김원근, 김주영, 김희경, 박정용, 박형오, 손선형, 송일상, 이준영, 이후창, 전덕제, 정기웅, 최은정, 전인식, 한진섭’과 중국의 대표 조각가 인샤오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층(30~80대)의 총 21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조각상상>展의 매력 중 하나는 전시된 조각 작품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다는 점과 현장학습 및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는 것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현장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은 6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험이 있는 미술대학×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멘토 미술교사 도슨트’가 함께 한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2명의 도우미 교사가 학생들이 전시를 관람하도록 돕고, 관람 후 약 1시간 동안 미술 체험 활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이번 <조각 상상>展은 방문객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고취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음에 쏙 드는 작품 앞에서 쓱 인증샷 찍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음에 쏙 드는 작품 앞에서 쓱 인증샷 찍기!’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전시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그 사진을 블로그나 SNS에 공유한 후 공유된 주소를 댓글에 남기면, 댓글 응모자 중 2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드림카드를 주는 이벤트이다.

한편 <조각상상>展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교보아트스페이스가 진행하는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교보아트스페이스는 평일 500여명, 주말 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만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기획전은 무료 입장으로 운영된다.


<이미지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