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환그룹과 신일유토빌건설, 한국도시정책학회, 동진씨앤씨로 구성된 세환컨소시엄이 STX건설 인수를 추진한다.
세환컨소시엄은 4일 STX건설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환컨소시엄은 STX건설의 인수를 위해 정만채 세환그룹 대표이사, 홍건표 신일유토빌건설 회장의 관계회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6~19일 인수 후보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22일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환그룹은 지주회사 관리와 컨설팅, 무역, 전자상거래, 기업투자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STX건설은 2005년 설립 후 2013년 모기업인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았다. 매각 과정에서 낮은 인수가격 제시로 유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