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년교. /자료사진=뉴스1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지난 4일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물에 잠겨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홍수 위험 수위인 4m까지 수위가 치솟으며 대전 갑천 만년교 인근 주민들은 긴장 속에 밤을 보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금강의 지류인 갑천 유성지점의 홍수 관측지, 만년교의 수위가 지난 4일 오후 8시30분쯤 4m에 육박해 홍수경보를 발령했지만 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계속 하강해 5일 오전 0시10분 홍수주의보로 변경한 데 이어 오전 1시10분을 기준으로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갑천의 수위가 계속 하강하고 있지만 같은 하천이라도 지역과 장소에 따라 예상되는 피해가 다르다며 하류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