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늘(5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하남시 북한강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초당 8964㎥ 규모로 방류를 지속중이다. 팔당댐은 한강에 위치한 마지막 댐으로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팔당댐은 수문 15개 중 10개를 열어 초당 9000여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1초에 8964㎥ 수준으로 늘어 반포,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에 단계별 대피 계획을 세우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