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양산 천성산. /자료사진=뉴스1
이어 "천성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원전 앞마당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6만 기장군민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양산 사드배치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규탄했다.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또한 "양산시는 천성산으로 인해 동서로 나뉘어 있어 발전이 더딘 상황인데, 사드가 천성산에 배치된다면 이는 양산시를 동과 서로 완전히 단절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양산시의 발전은 영구히 가로막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사드배치 지역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면서 최대한 빨리 배치 지역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7월 말까지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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