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증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1~5월 세수 진도율이 50%를 넘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2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50.6%다.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이 기간 소득세가 지난해 대비 5조6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을 줄여 5조500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12월말 결산법인 세전순이익은 2014년 5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63조3000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4분기 및 올1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5조5000억원 증가했다.
올 1~5월 ▲누계 총수입은 179조8000억원 ▲총지출은 175조4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4조5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12조5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올 5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92조7000억원이다.
기재부는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등에 따른 세수실적의 긍정적 흐름으로 재정수지가 지난달에 이어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됐다"며 "그러나 산업구조조정, 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경기하방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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