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자료사진=뉴스1

올해 6월 청년실업률은 10.3%를 기록하면서 2개월만에 두자릿수대로 복귀했다. 역대 6월 청년실업률 기준 최고치다. 반면 청년고용률도 20대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올랐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655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35만4000명 증가했다. 올 들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년전과 비교해 1.7%포인트 올라 43.1%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 증가폭도 13만100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었다. 통계청은 20대 취업자수 증가(13만1000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년실업의 탈출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청년층 실업률은 10.3%를 기록하며 2개월만에 다시 두자릿수대에 복귀했다. 4월 10.9%, 5월 9.7%로 소폭 떨어졌다 6월 다시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했을때 청년 실업자는 1만8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실업자가 증가한 반면 30~50대 실업자가 감소해 지난해 동월대비 4만6000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