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등 "대구·경북 사드 배치, 전자파의 진실도 제대로 알려라"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오늘(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대구·경북 지역에 사드 배치가 예상되는 것에 대해 정부의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했다.
경북 칠곡·성주·고령의 이완영 의원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신공항 건설 무산으로 인한 실망에 이어 최근 불거진 대구·경북 지역 사드 배치설로 불안감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가 우리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에 대하여 시·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배치지역에 대해서는 한반도 방어의 최적지임을 전국민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후보지 결정 전에 선정 기준을 밝히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드 설치에 따른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도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사드 배치지역에 대한 국책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운 후 배치지역을 발표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