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몽골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의 한·몽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몽골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 4박 5일간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지난 15∼16일 ASEM(아셈·아시아·유럽미팅)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우리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이후 5년 만으로 박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엘벡도르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한·몽 정상회담에선 ▲에너지 신산업과 보건·의료 등 협력분야 다각화 ▲몽골 에너지·인프라 건설 협력사업 추진 ▲개발협력 및 인적·문화적 교류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함께 MOU(양해각서)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박 대통령은 몽골 현지 동포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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