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000원에서 1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면세사업 가치 편입과 상장자회사들의 주가변동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그래드오픈 예정인 면세점이 일매출액 5억원대까지 상승하면서 손실이 축소되고 있다”며 “두산의 2분기 주요 연결계열사들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자체사업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두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514억원, 30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했다. 면세점 손실이 16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연료전지도 해외 대형프로젝트 매출개시 지연으로 부진했다.
그는 “자체사업(해외법인 포함) 실적은 매출액 5954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기대수준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자는 고부가제품 다변화와 비중 증가에 따른 강세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하반기 자체사업 분기 영업이익은 518억원, 585억원 등으로 강세를 전망한다”며 “올해 1797억원, 2017년 2352억원 등 자체사업 영업이익 성장을 통한 주당배당금(DPS) 확대와 자사주 소각(3년간 최소 15%) 등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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