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테러. /사진=영국 ITV 캡처
독일에서 테러가 또 발생했다. 독일 남부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시 중심가에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 24일(현지시간) 밤 10시 한 남성이 자살폭탄테러를 기도해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은 안스바흐시 중심가에서 일어났다.
등가방에 폭발물을 소지했던 용의자가 행사 출입을 거부당한 뒤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탄 테러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시민 20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안전차원에서 2만5000명이 참석했던 행사장 주변을 봉쇄했다.
사망한 용의자는 망명신청을 거부당한 27세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 밝혀졌다. 범인의 휴대전화에서는 IS 지도자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발견됐다.
독일에서는 지난 18일 뷔르츠부르크 열차 도끼 테러, 22일 뮌헨 총격 테러 등이 잇따라 일어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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