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6%) 상승한 705.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487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5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9억원, 5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업종이 더 많았다. 건설, 오락문화, 통신장비,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화학, 제약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은 1%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 ICT가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3% 이상 올랐고 파라다이스, 에스티팜, GS홈쇼핑, 제넥신, 차바이오텍은 1~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CJ E&M, 원익IPS, 서울반도체, 디오, 인트론바이오 등이 2%대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고 셀트리온, 카카오, SK머티리얼즈, CJ오쇼핑, 씨젠 등도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보령메디앙스가 하반기 중국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1% 이상 상승했다. 청담러닝이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4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3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