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운영하던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노우’를 분사시킨다.
네이버는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민한 움직임으로 조직 및 회사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다음달 1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을 인적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인 스노우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9개월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노우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는 아시아 시장의 대표적인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해당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캠프모바일과는 차별화 된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립된 법인으로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캠프모바일과 스노우 주식회사(가칭)가 사업의 독립성, 책임과 권한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각각 네이버의 100% 자회사가 된다. 스노우 주식회사는 현재 스노우 사업부장인 김창욱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캠프모바일은 새로운 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인큐베이팅 하는 역할에 집중하며 약 30여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밴드와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후스콜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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