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 피소를 당하고, NC다이노스 이민호 선수가 사실혼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3일) 한 매체는 법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K씨가 지난달 6일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박유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박유환 관련 소송 건은 민사 소송 건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사실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혼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률상으로는 혼인으로 인정을 받을 수 없으나, 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관계를 말한다. 즉, 사회의 관습상 혼인으로 인정되는 부부관계다.
사실혼 당사자 사이에서는 동거나 부양, 협조의 의무가 있지만 친족관계의 발생이나 입적, 호주 승계나 재산상속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이민호 선수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외도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NC 관계자는 "이민호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글은 이민호의 아내가 올린 것이 맞다. 하지만 가정폭력이 있었던 건 아니다"며 "개인 문제라 구단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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