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법무부. /자료사진=뉴스1
법무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오는 12일 발표하는 가운데 이번 특별사면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면 대상자에는 서민생계형 사범을 비롯해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자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별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 결과를 보고했다.


사면심사위는 유전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집행유예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특별사면 대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가석방된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의 사면복권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법무부 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