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뉴스1DB
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13일) 휴가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가 가장 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도 하행선이 곳곳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청주나들목 등 37.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느리게 운행 중이다. 오전부터 심한 정체를 보인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여주휴게소, 새말나들목∼평창휴게소 등 77.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동홍천방향 북방1터널 동측∼동홍천나들목, 덕소삼패나들목∼서종나들목 등 26.8㎞,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7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