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현 화백(오른쪽)이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백무현 화백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 전남 여수 출신인 백무현 화백은 1988년 평화신문 창간 때 시사만평 연재를 시작으로 여러 매체에 만평을 실어온 시사만화가다.
백무현 화백은 최근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어제(15일) 오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백무현 화백은 1998년부터는 서울신문에서 시사만평을 연재했으며, '월간 말'과 '노동자신문' 등 진보매체에도 만평을 여러차례 실었다.

1996년에는 광주전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2012년 대선 때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시민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백무현 화백은 지난 4월 20대 총선에서 고향인 여수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하기도 했다.


백무현 화백은 매체 연재 이외에도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만화 노무현’ 등 시사만화 작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