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시, 스마트폰으로 부르는 ‘무인’ 서비스 등장할까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비행택시/사진제공=에어버스

스마트폰으로 조작해 승객을 실어 나르는 ‘자율비행 드론 택시’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웹사이트에 자율비행 택시를 개발 중이며 내년 말쯤 시제품을 통해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비행택시를 예약하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전하는 비행택시가 승객이 있는 곳까지 찾아와 목적지까지 하늘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에어버스는 비행택시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수백만명으로 증가하면 이런 수요가 개발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영화 '스타워즈'의 광팬은 아니지만 어느날 대도시에서 날아다니는 차를 보는 것을 상상하는 일은 미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또 한 번에 여러 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드론 형태의 '헬기 시티 에어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