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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은 주말 잭슨 홀 콘퍼런스를 대기하는 상황 속에서 하락(원화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1124.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4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주말에 있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에 원/달러 환율의 등락은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다만 국제유가가 재차 배럴당 46달러 선으로 하락 중이라 상품과 신흥국 통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이에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지수는 피셔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주말 잭슨 홀 콘퍼런스에서의 옐런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좀 더 확실한 시그널을 필요로 하는 분위기 속에 주말을 기다리며 달러 반등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홍 이코노미스트는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반영하는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18%, 12월 인상 가능성은 49.9%로, 각각 지난 22일(15%,46.2%)에 비해 소폭 상향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