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은 커녕 40~50대까지 직장에 다닐지 알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 평생고용이 사라진 시대. 저자는 누구도 독립생활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변화의 한가운데 스스로 뛰어들어 체화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생활자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찰스 핸디 지음 / 이종인 옮김 / 모멘텀 펴냄 / 1만5000원
에어비앤비 액티브 시니어 인생 호스팅
‘100세 시대’라는 단어가 일상화된 요즘, 직장인의 평균 정년은 49세다. 이는 은퇴 이후에도 살아온 시간 만큼을 더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특별한 준비 없이 내 집의 남는 방으로 시작할 수 있는 숙박공유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에어비앤비 지음 / 이야기나무 펴냄 / 1만5000원
숨결이 바람 될 때
신경외과 의사로 근무하며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과 마주한다. 서른 여섯의 나이에 죽음을 선고받고 절망에 빠질만 하지만 그는 고뇌와 결단 끝에 죽어 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삶과 죽음의 의미,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에 대한 성찰 등 삶의 마지막 2년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폴 칼라니티 지음 /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1만4000원
매칭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기존의 결함 있는 시장을 보수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경제학 원리로 ‘매칭’을 제시한다. 실패하는 시장의 원인과 그것을 보완해 효과적인 매칭을 만드는 법, 좋은 매칭으로 인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는 무엇인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앨빈 로스 지음 / 이경남 옮김 / 알키 펴냄 / 1만7000원
해커 활약사
해킹기술은 부정적인 영역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해커는 '컴퓨터 파괴자'가 아닌 '컴퓨터 세계의 악동'이라고 지칭한다. 저자는 첨단 신기술 탐구자로 해커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하게 진화한 복면 영웅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우 창 지음 / 양성희 외 옮김 / 각광 펴냄 / 1만6500원
디지털 디톡스
우리는 한번에 한가지 일에 집중할 때 더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집중력을 순식간에 가져가는 도구인 컴퓨터, 스마트폰과 늘 함께하기에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되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는 적당한 수위를 되찾자며, 9단계의 디지털 디톡스를 제시한다.
프란시스 부스 지음 / 김선민 옮김 / 처음북스 펴냄 / 1만5000원
실크로드 차이나에서 일주일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래, 수많은 여행가들이 실크로드를 찾아와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그 기록의 상당수가 지리와 문명의 교류에 관한 것이다. 책은 기존의 실크로드 문명 기행과는 다른 관점에서 실크로드를 그렸다. 건설 엔지니어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인의 가슴으로 기록한 실크로드의 풍경을 담았다.
박하 지음 / 가쎄 펴냄 / 1만2800원
궁금해서 밤새 읽는 중국사
G2로 불릴 만큼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힘은 엄청난 인구수와 광대한 국토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렇게 커다란 중국을 지탱하는 저력은 유구한 역사에 있다. 한족과 몽골족, 티베트족 등 수많은 민족들이 중원의 지배자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겪으며 여러 민족의 특징이 혼재돼 복잡한 문화를 갖게 된 중국의 역사를 정리했다.
김희영 지음 / 청아출판사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