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햇다. 이 조사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05명(남성 238명, 여성 2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남성이 ‘연인에게 끝까지 숨기고 싶은 것’으로는 ‘핸드폰 비밀번호’(29.8%)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월급과 재정상태’(28.6%), ‘직장에서 내 모습’(18.1%) 순이었다. 여성은 ‘월급과 재정상태’(37.5%)를 가장 숨기고 싶어했다. 다음으로 ‘가정사’(25.1%), ‘과거 연애사’(14.2%) 등이 있었다.
반면, ‘연인이 내게 말하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은 비밀’을 묻자, 남성은 ‘성형, 화장 전 모습’(31.1%), ‘월급과 재정상태’(24.8%), ‘가정사’(15.1%)를 꼽았다. 여성은 ‘핸드폰 비밀번호’(33.3%), ‘가정사’(22.8%), ‘월급과 재정상태’(21.7%) 순으로 말하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은 비밀이라 말했다.
한편 연인에게 비밀을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로는 남녀 모두 ‘비밀을 털어놓았을 때 연인이 떠날까 봐’(45%) 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연인에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29%), ‘연인에게 놀림거리가 될까 봐’(11.3%)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연인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27%), ‘연인이 불편해서’(19.9%)를 꼽았다.
그리고 연인에게 비밀을 털어놓게 되는 순간은 ‘연인이 편해졌을 때’(32.9%)였다. 기타 다른 의견으로는 ‘연인과 더 가까워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23%), ‘연인이 털어놓으라고 요청할 때’(12.9%), ‘결혼 직전’(10.3%) 등이 있었다. ‘절대 털어놓지 않는다’는 답변은 1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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