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2터미널. /사진=머니S DB |
국내 이용자가 많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홍역이 확산돼 국내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2일 NHK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 간사이국제공항의 한 여성근무자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판정받은 후 현재까지 이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 30명이 홍역 진단을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32명의 환자 중 대다수인 30명이 간사이국제공항 직원들이며 최소 2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간사이국제공항 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라고 요청했다.
오사카 당국은 지난달 17일 이후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한 이들 중 고열과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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