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국내 세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에서도 첫 콜레라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거제 발생 콜레라에서 유래한 것인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28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A씨는 29일부터 설사증세를 보이다가 콜레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설사 등 콜레라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콜레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최근 필리핀을 여행하고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감염인지 해외에서 감염돼 돌아온 것인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 거제에서 3명이 수산물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됐으며 이들 모두 콜레라균 유전자지문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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