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궁, 추석연휴 다양한 문화행사… 15일은 무료개방

/자료사진=뉴시스

문화재청은 추석 당일인 오는 15일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전 국민에게 무료개방한다. 또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덕수궁에서는 15일 국악 공연인 ‘풍류’와 오는 16~18일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행사가 정관헌과 함녕전에서 각각 펼쳐진다. 풍류 공연은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25명 입장 가능하다.


경복궁은 17일과 18일에는 경복궁의 내전이자 대비가 거처하던 자경전에서 차를 마시는 예법인 '다례'를 체험할 수 있다. 성균관다례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 시간 동안 차를 대접하는 사람과 대접받는 사람으로서의 전통예절을 배우고 역할극을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종묘에서는 오는 17일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고궁과 왕릉에서는 '정부3.0'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고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하여 상품을 지급하는 ‘정부3.0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뿐 아니라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경기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전남 목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