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사고, 39명 탄 '자이로드롭' 60m 상공에서 멈춰… 벌써 3번째

롯데월드 사고. 자이로드롭. /자료사진=뉴시스

롯데월드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운행중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9일) 오후 2시2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운행중 60m 상공에서 멈췄다.
당시 자이로드롭에는 승객 3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 측은 "기구가 멈춘 직후 운행 방식을 자동모드에서 수동모드로 전환하고 상공에 멈춘 기구를 천천히 내려 승객들은 모두 지상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위로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드롭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멈춘 상태다.

한편 자이로드롭은 지난 2010년과 2015년에도 두차례에 걸쳐 상공에서 정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