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개통 취소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이동통신사에서 타사 제품을 포함한 다른 모델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도록 추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재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자발적 제품 수거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의 철저한 가이드와 신속한 승인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량 리콜과 관련 삼성전자 뉴스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통3사와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는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하거나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19일까지 예정됐던 개통 취소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하고 이동통신사에서 타사 제품을 포함한 다른 모델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추석연휴 등으로 갤럭시노트7의 개통 취소 기간을 놓친 고객을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이날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유통점의 헌신적인 협조에 힘입어 구형 제품을 수거하고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형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은 구입한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방문해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