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어제(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사진=뉴스1

두산베어스가 지난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 시즌에서 우승했다. 어제(22일) 두산베어스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해 남은 7경기에 관계없이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90승(46패1무)을 기록 중인 두산베어스는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현대유니콘스가 지난 2000년 세운 한 시즌 최다승 기록(91승)을 경신할 수 있다.

또 두산베어스는 공격부문에서 889득점, 832타점을 기록하며 넥센히어로즈가 지해 세운 팀 최다 득점(904득점), 팀 최다 타점(855타점)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장원준이 15승 대열에 합류하며 더스틴 니퍼트(21승), 마이클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에 이어 15승 투수 4명을 배출했다. 이 역시 KBO 리그 최초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