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16 F/W 트렌드 컬러로 강렬한 원색에 채도를 낮춘 오로라레드, 샤크스킨, 더스티시더, 리버사이드 등 10가지 색상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은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채로운 색상에 낮은 채도로 무게감을 줘 고풍스러운 가을 느낌을 자아내는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며, 패션업계와 뷰티업계는 이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가을 기분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가을 색을 착용하자!

가을 색을 담은 패션 아이템은 계절에 맞는 우아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기분을 선사한다.

BYC의 르송은 F/W 트렌드 컬러를 반영한 ‘미라클 시크 브라세트’를 출시했다. 브라는 화려한 패턴의 올오버 레이스만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이고, 미라클 볼륨 몰드를 사용해 기존보다 볼륨감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팬티는 헴라인을 강조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라클 시크 브라세트’의 색상은 시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샤크스킨과 더스티시더로 구성했다.
이랜드 SPA브랜드 라템은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느낌의 가죽 시계를 선보였다. 캐주얼룩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룩에도 알맞은 라템 클래식 레더 시계는 2016 하반기 트렌드 컬러인 오로라레드와 샤크스킨을 포함해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 은은하게 가을 분위기를 풍기고 싶다면? 가을 색을 바르자!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컬러를 이용한 메이크업은 보다 성숙한 매력과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샤는 2016 F/W 메이크업룩 ‘베네치안 로즈’와 ‘베네치안 인디고’를 공개했다. 말린 장미빛 색상들로 구성된 ‘베네치안 로즈’와 차분한 푸른빛 계열로 구성된 ‘베네치안 인디고’는 더스티시더와 리버사이드 컬러를 반영했으며 아이섀도와 립루즈, 네일 제품으로 구성됐다.
리엔케이는 팬톤이 발표한 2016 F/W 트렌드 컬러에 영감을 받아 ‘셀슈어 벨벳 컬러 립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로 구성했다. ‘로즈우드’는 톤다운된 코랄 컬러로 차분한 이미지의 우아한 여성룩을, ‘레드 라이크’는 브라운톤의 딥 레드컬러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