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하이트진로음료 ‘디아망’, CJ제일제당 ‘햇반 컵반’, 비어케이 ‘트위스트샷’, GS25 ‘크리스피치킨’, 오뚜기 ‘그대로카레’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본격적인 가을 캠핑철을 맞이한 가운데 최근에는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도심 속에서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캠프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캠프닉’은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소풍과 같이 가벼운 나들이형 캠핑을 뜻한다.
그 동안 중장년 층과 가족 위주의 캠핑에서 젊은 세대와 1인 캠핑이 확산되면서 멀리 갈 것 없이 도심이나 근교에서 단출하게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캠핑 문화가 형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캠핑의 낭만은 누리면서 번거로운 준비가 필요 없는 다양한 간편 먹거리 제품을 앞세워 캠프닉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당분이 없는 탄산수는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음료, 칵테일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나들이 필수 음료로 각광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링블링 스파클링 워터 ‘디아망’은 500mL 제품과 함께 휴대가 더욱 간편한 350mL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했으며 탄산수 본연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어떤 부재료와도 잘 어울려 야외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음료를 완성할 수 있다.
탄산수 브랜드인 스파클링워터수 ‘보헤미안 스파클링 워터’는 제주 용암 해수로 만든 탄산수로, 풍부한 미네랄을 건강하게 담아낸 제품이다.
용암 해수는 제주 섬이
탄생하면서 바닷물이 섬 지하에 흘러 들어 만들어진 지하수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데다 중금속 검출도 없어
청정하고 안전한 수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짐을 최소화하는 캠프닉에서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거나 개봉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제격이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은 끓는 물로 1분 30초만 조리하면 집밥 같은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햇반’을 넣어 가장 기본이 되는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기존 컵밥류와 차별화를 시도한 제품이다.
오뚜기의 ‘그대로카레’는 데우지 않고 실온 그대로 밥에 부어먹을 수 있어 한강 등 취사행위가 불가한 곳에서 유용하다. 해바라기유로 볶은 양파와 마늘에 향긋한 열대지방의 천연 향신료로 만든 카레분과 쇠고기 등 푸짐한 원료가 잘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있는 점이 특징이다.
맥주와 궁합을 이루는 치킨을 스낵 형태로 간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GS25 편의점은 닭가슴살이 40.08%가 함유된 PB 상품 ‘바삭바삭 크리스피치킨’을 출시했다. 건조된 냉장 닭가슴살을 다시 한 번 구워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통해 쉽게 눅눅해지는 튀김의 단점을 보완한 튀김형 안주류 제품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맛, 휴대성으로 캠프닉 분위기를 고조시켜줄 주류도 준비돼 있다. 비어케이의 ‘트위스트샷’은 한 잔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RTD 칵테일이다. 사선으로 분리된 샷잔에 서로 다른 맛과 색의 술이 섞이며 칵테일의 맛을 만들어 낸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0mL 초미니 용량이며, 페트 용기에 알루미늄 캡을 적용해 별도의 잔이나 오프너 없이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HMR식 반찬가게 진이찬방의 여러메뉴부터 편의점에서 만나는 '아침엔본죽' 등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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