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8일 LG그룹과 KT그룹, KB국민은행 등 대기업의 인적성 시험이 전국 각지에서 치러진다.LG그룹 12개 계열사는 이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주요도시 14개 고사장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시험인 ‘LG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인문역량 등 5개 영역으로 모두 125문항에 140분간 진행된다. 이후 인성검사인 ‘LG웨이핏테스트’는 모두 342문항에 50분간 치른다. LG전자의 경우 SW, HW, 기구 및 회계 직무 지원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한다.
KT그룹도 서울시내 3개 고사장에서 12개 계열사의 시험이 실시된다. 신입사원은 잠실중학교, 석박사와 인턴은 진선여중 그리고 그룹사는 무학중학교에서 시행한다. 시험은 분야에 따라 오전과 오후응시로 나뉜다. KT그룹은 하반기에 400명을 뽑을 예정이다. KT는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등 24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50여 명을 채용하고 BC카드·KT 스카이라이프·KT 텔레캅·KT IS·KTH 등 11개 계열사에서 1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중·고등학교와 여의도여고에서 오후3시부터 입사시험을 실시한다. 응시자는 선발인원의 10배수인 30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시험과목은 논술(60분)과 객관식 50문항(60분)이다. 객관식은 상식,국어,역사 등 영역에서 출제된다. 논술과 객관식 시험 중간에 3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논술은 주관식 한문제로 B4용지 한면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답을 써야 한다. 국민은행은 필기시험에서 5~6배수를 걸러 면접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과 이랜드도 이날 인적성시험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