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인천공항 갤럭시노트7 안전권고사항. /사진=머니투데이DB

국토교통부가 잇따른 발화 논란이 제기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제한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을 포함한 갤럭시노트7 전제품을 이같은 내용으로 권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으며 항공기를 이용한 갤럭시노트7의 위탁수하물도 금지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도 탑승객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한 정밀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제품의 판매와 교환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