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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밥캣이 상장을 연기하는 등 기업공개(IPO)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모주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공모주펀드에서 55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올해 들어 8조원 이상이 빠져나갔음에도 공모주펀드에 6000억원 이상 유입되던 것과 달라진 분위기다.
이는 하반기 상장된 공모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펀드가 부실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이후 상장한 공모주들의 상장일 종가대비 평균 수익률은 전날기준으로 –14.77%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리더스(-45%), 에코마케팅(-39%), 대유위니아(-32%), 장원테크(-31%), 팍스넷(-29%) 등이 상장된 지 2~3개월여 만에 30% 가까이 주가가 떨어졌다. 공모주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도 –0.20%, 연초 이후 수익률은 0.9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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