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3일 경북 포항에서 대구 A건설사 간부 2명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40대 후반의 A사 중견 간부 2명은 13일 오전 8시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A사 대표 등이 자신들에게 터무니없는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재산 몰수 등을 압박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대표와 전무 등의 공금 횡령, 면허 불법대여, 공무원과 유착 등 비리 내용도 포함돼 대구경찰청에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유서에 담긴 다양한 비리 의혹을 모두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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