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풍 경로. /사진=미국 웨더채널 캡처
베트남 태풍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베트남에 태풍 사리카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하고 1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상륙에 따른 폭우로 중부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이날까지 모두 31명이 숨졌다. 특히 꽝빈성의 피해가 커 이곳에서만 18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베트남 기상당국은 태풍 경로에서 조업 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고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선 강수량 최대 90c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12만5000가구가 침수되고 이재민이 15만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남북부 지역 철도 등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마을이 고립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태풍은 현재 시속 165km의 강풍을 동반해 베트남 북부로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도 피해가 계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1호 태풍인 사리카는 지난 주말 필리핀 북부에 상륙한 뒤 베트남 쪽으로 올라왔다. 이 태풍으로 필리핀에서도 3명 이상이 숨지고 수재민 15만 명이 발생했다. 사리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새’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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