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미. 도레이첨단소재.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경북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해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인 무룡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를 방문해 도레이첨단소재 기공식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9일)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도레이첨단소재 기공식에 참석하고 경북산학융합지구를 방문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이 구미를 찾은 것은 지난 2014년 12월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지난달 29일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 방문에 이어 20일 만이다.
구미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구미5산업단지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기공식에는 도레이 경영진과 근로자, 경북도·구미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사가 투자한 한국 자회사로 이날 기공식을 연 구미 4공장에는 4250억원이 투자돼 2021년 완공 후 탄소섬유 복합재료, 위생재용 부직포, PET 필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며 신산업 투자 확대와 산업단지 혁신,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기공식 참석에 앞서 구미국가산단 내에 있는 경북산학융합지구도 방문했다. 2014년 조성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구미국가산단에 금오공과대, 영진전문대 등 4개 대학 875명 학생들과 50여개 기업연구소가 이전해 산·학 협력과 인력양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확대 등 성과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구미국가산단에서 자동차 부품 가공 업체가 구축한 스마트공장을 찾아 생산설비 등을 시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가산단 3단지 내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방문한 곳과 멀어 구미산단 시찰 일정이 예정되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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