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 /자료=MBC '일밤-복면가왕' 홈페이지 캡처
'복면가왕' 팝콘소녀가 에펠탑을 꺾고 2관왕을 차지했다. 오늘(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왕' 팝콘소녀가 2연승을 거둔 가운데 에펠탑의 정체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으로 밝혀졌다.
이날 '복면가왕' 첫 번째 대결은 밀당 요정 팅커벨과 파리의 연인 에펠탑이였다. 에펠탑이 3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그는 72표라는 압도적 수치로 28표를 받은 팅커벨을 제쳤다. 이에 팅커벨이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로 밝혀졌다.
이어 암행어사 출두요와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의 대결이 그려졌다. 암행어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YB의 '먼 훗날'을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불렀다. 우비소녀는 암행어사를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우비소녀와 에펠탑이 3라운드에서 만났고 에펠탑은 YB의 '흰수염 고래'로, 우비소녀는 2NE1의 '어글리'(ugly)로 가왕과의 대결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복면가왕' 팝콘소녀와 맞서는 주인공으로는 에펠탑이 등극했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우비소녀의 정체는 네티즌들의 예상대로 배우 박진주였다. 박진주는 "나는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키가 크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라며 "힘을 얻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팝콘소녀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라이브로 열창, 40대 가왕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 팝콘소녀가 에펠탑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에펠탑의 정체는 바로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으로 밝혀졌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에펠탑 이진성은 "2005년 2인조로 시작했지만 멤버 한 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고, 군대와 결혼 등으로 공백기가 많았다"며 "지금은 혼자서 이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 너무 재미있다"며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고 떨렸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더 많이 활동하겠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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