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하나카드 통합노조 위원장에 당선된 정종우 위원장(오른쪽부터)과 정수진 대표이사, 이학충 수석부위원장.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 내 통합노조 초대 위원장에 정종우 전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하나카드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한 초대 하나카드 노동조합 선거에서 정 위원장은 86%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통합해 출범했으나 양 체제의 노동조합을 유지해 조합원간 직급·임금 등의 차이로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노동조합 통합으로 본격적인 화학적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 하나카드 통합노조는 지난 6월 통합을 선언해 8월 노조 통합 태스크포스팀(TFT) 구성 발표했고 지난 12일 양 노조 조합원 총투표 과정 등 노조위원장 선출의 모든 절차를 노동조합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진행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안에 각종 인사제도를 통합하고 내년 진정한 통합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는 “앞으로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해 대승적 결정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화답하고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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