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학여행 식중독. 사진은 보건복지부. /자료사진=뉴스1
부산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행여행 이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오늘(24일) 부산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22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 홍천군, 경북 문경시, 충북 단양군 등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학생 가운데 36명은 지난 22일부터 고열, 구토, 설사 등 식증독 증세를 보였다. 특히 19명은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주말 동안 추가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나오면서 오늘(24일) 학생 103명이 등교를 하지 못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차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2명의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학생 56명의 검체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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