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머니S DB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급락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7.71포인트(1.19%) 하락한 640.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17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49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55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억원, 53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가 3%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제약, 화학, 건설, 의료정밀기기 등도 1%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넷, 종이목재, 운송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파라다이스가 중국 정부의 '유커' 줄이기 지침 소식에 4%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 메디톡스, 케어젠, 씨젠, 에스티팜은 실적 시즌을 맞아 제약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CJ E&M은 기대작이었던 아수라의 흥행부진으로 2%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뉴트리바이오텍이 3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4% 이상 올랐고 카카오, 휴젤, 솔브레인, 서울반도체 등은 1% 내외로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손오공이 최대주주인 마텔이 중국 텐센트와 캐릭터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고 유니트론텍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에 25% 이상 상승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매거진 사업부 양도 결정에 5%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0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9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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