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영업이익 1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61.5%↓

한미약품이 27일 올해 3분기에 연결회계 기준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61.5% 줄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3분기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이 있었던 시기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도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2억5533만위안(약 428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식 한미약품 CFO(부사장)는 “라이선스 계약금 유입 여부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 등에서 차이가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제약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면서 한미약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