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씨티투어버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1일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클럽&요트에서 ‘만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씨티 투어 버스 런칭’ 행사를 갖고 국내최초 개방형 시내관광버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첫 구매고객인 서울시티투어버스 길기연 고문에게 국내 1호 만 라이온스 투어링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만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11월 초부터 서울시티투어 B(파노라마)코스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만 라이온스 투어링은 국내 유일 천정 및 창문 개방형 단층 시내관광버스다. 천정 개폐 및 후면 창문 탈〮부착이 가능해 봄, 여름, 가을에는 개방형으로, 겨울에는 폐쇄형으로 전환해 4계절 모두 운행할 수 있다. 탑승객들이 도심의 경치 및 자연을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어 기존 국내 관광버스와는 차별화 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만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씨티투어버스.


만 라이온스 투어링은 전장 길이 약 11.3m, 전폭 길이 약 2.5m로 길고 날렵해 좁은 길 운행에 용이하다. 또, 천정 개방 시 전고 역시 3.65m로 높아 실내공간이 쾌적하다. 승객은 최대 45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만트럭버스 관계자는 “시내관광버스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 라이온스 투어링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시장에 대형 트럭으로 잘 알려진 만트럭버스그룹은 글로벌버스시장에서도 높은 품질로 명성이 높다. 최근 높은 판매율로 만트럭버스그룹은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국내 1호 만 버스 인도 및 런칭 행사를 계기로 국내 버스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만 라이온스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인도 받은 정중현 허니문여행사 사장은 “20년 가까이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면서 날씨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행할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세계 굴지의 만트럭버스그룹에서 한국 버스시장의 기호에 적합한 버스를 제작해줘 상당히 기대가 되며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운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우리의 큰 목표 중 하나는 유럽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트럭버스의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적합하게 맞춰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내 첫 버스 출시 및 인도식을 시작으로 국내 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2017 서울모터쇼에서 CNG저상버스를 공개하고, 이어 2층버스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