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10월 실적] 한국지엠 5만5269대 판매… 내수판매 전년 동월비 14% 상승

쉐보레 신형 말리부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에서 1만6736대, 수출 3만85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해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가 판매량 내수판매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한 6412대가 판매됐다. 같은기간 말리부는 전년동월비 226.8% 늘어난 4428대가 팔렸고 트랙스 판매량은 12.0% 상승한 1297대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출시한 더 뉴 트랙스, 아베오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3만8533대에 그쳤다.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8만9842대 (내수 14만4726대, 수출 34만5116대)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