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최순실씨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늘(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11.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7.5%포인트 내려간 11.5%를 나타냈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 집계 시작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 최저치 16.5%, 노무현 전 대통령 최저치 12.6%보다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 2.0% ▲30대 3.4% ▲40대 8.0% ▲50세 12.3% ▲60세이상 27.2%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4% ▲경기·인천 10.5% ▲대전·충청·세종 13.7% ▲강원 19.2% ▲부산·경남·울산 10.5% ▲대구·경북 13.1% ▲광주·전라 7.9% ▲제주 7.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10월31일~11월4일RDD 및 RDSP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0.6%,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