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9일) 광화문은 '박근혜 퇴진 캠핑촌' 텐트가 늘어선 가운데, 최저기온 영하 2도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5일 광화문에 텐트를 설치하고 이날까지 5일째 캠핑을 이어 가고 있다. 안내판에는 "입주 신청 받습니다. 일일 숙박 가능"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문화예술단체 288개, 문화예술인 7449명은 지난 4일 광화문에서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박근혜 퇴진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것은 국가가 아니다. 문화도 아니다. 예술도 아니다. 사람도 아니다"라며 "예술검열, 블랙리스트, 문화행정 파괴의 실체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문화예술인들은 오늘 광화문에서 '문화예술난장 페스티벌 및 만민공동회'를 개최한다.

오늘(9일)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