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국립극장 제공
불멸의 러브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극한류의 주역 양정웅 연출 아래 막을 올린다. 정형시 형식의 소네트로 구성된 셰익스피어 작품 특유의 화려한 수사와 언어유희를 만끽할 수 있다. 배우 문근영이 ‘줄리엣’ 역을 맡고 손병호·서이숙 등 베테랑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베로나의 명문 몬테규 집안과 캐플릿 집안은 오랫동안 깊은 갈등을 빚어왔다. 몬테큐 집안의 후계자인 ‘로미오’는 친구에 이끌려 캐플릿 집안의 무도회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캐플릿 집안의 외동딸 ‘줄리엣’을 본 로미오는 그날 밤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약속한다. 이틑날 두 사람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날 오후 로미오는 길거리에서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를 만난다. 그러나 티볼트와 로미오의 친구 ‘머큐쇼’가 싸우게 되고 로미오는 격분을 참지 못해 티볼트를 찔러 죽인다. 한순간에 살인죄로 시에서 추방 선고를 받은 로미오, 집안의 명령으로 ‘패리스 백작’과 원치 않은 결혼을 앞둔 줄리엣.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의 여정이 이 시대 청춘을 찾는다.
2016년 12월9일~2017년 1월15일
서울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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