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상황. 오늘(12일) 2016 민중총궐기 가 서울 태평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시청역 일대가 혼잡한 상황이다. 오늘(12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수십만 개의 촛불이 시민들의 도심 행진과 함께 본격적으로 타올랐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치면서 이동하던 시민들은 밤이 되면서 하나 둘 촛불을 켜고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로 전해진 시청역 상황은 "생각보다 붐비지 않는다, 나올수는 있다" "광화문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시청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등등 실시간으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열차 증편과 안전요원 증원 등 대책 마련을 위한 비상근무에 나섰다. 심야 열차 운행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하철 양 공사는 평소보다 3배 많은 인력이 출근해 도심 각 역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가 열차운행 등을 대비하고 있다. 

직원들은 안전 관리와 함께 혼잡한 출입구를 피해 나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지만 극심한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