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오늘 가서명. /사진=트위터 캡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소식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어제(1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최종 체결에 앞서 가서명이 오늘(14일)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마지막까지 매국질, 친일매국의 피는 못 속이는 모양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가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해 올렸다.

이재명 시장은 트위터에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제목을 통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GSOMIA)은 양국간 군사 기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정이다. 협정에는 정보 교환방법, 교환된 정보 보호방법 등 내용이 담긴다. 한국은 현재 32개 국가와 이같은 협정 또는 약정을 맺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6월 당시에는 이명박정부가 비밀리에 협정을 추진하다 언론에 알려지면서 협의가 취소된 적이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협정 체결도 박근혜정부 최순실게이트로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