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에세이 분야가 100만권을 넘어서며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최근 5년간 1월부터 10월까지 도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올해 10월까지 에세이 분야의 누적 판매는 115만권이다.
에세이의 인기는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5위 <그럴 때 있으시죠?>, 6위 <나에게 고맙다>, 7위 <숨결이 바람 될 때>, 8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로 10위권 내 4종이나 차지하면서 소설, 인문 분야 보다 2배나 더 많은 종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올해 에세이 분야를 살펴보면 다른 분야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분야답게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많이 출간되면서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타블로의 <블로노트>는 출간 하자마자 10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인기를 보여 주었으며, 김제동, 배종옥, 김소현 등 여러 연예인들의 에세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에세이는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1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2016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터넷교보문고 곽현정 MD는 “최근 혼술, 혼밥, 혼행 등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에세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30대 여성들이 에세이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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