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방송되는 마운틴TV의 '주말여행 산이 좋다' 에서는 경기도 가평의 운악산을 찾아간다.

경기도 포천과 가평의 경계에 있는 운악산(해발 935m)은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 경기 5대 악산 중 하나로 산 깊숙이 가파른 암석이 많아 산행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그만큼 산행 중 만나는 전망은 힘든 산행을 잊게 만든다.

운악산은 바위산답게 바위 구경하며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된 애처로운 총각 이야기가 서려있는 눈썹바위와 코끼리 코를 빼다 박은 코끼리바위,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미륵바위, 인도 승려 마라하미를 내쳤다는 전설이 흐르는 병풍바위까지 다양한 바위가 등사낵을 기다린다.

여기에 운악 8경 중 하나로 백 년을 두고 변함없이 흐르고 있다는 백년폭포와 운치 가득한 무우폭포는 본격적인 바위 산행에 앞서 운악산의 경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한편 운악산의 바위산행은 11월 20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통편과 코스별 특징, 주변 맛 집까지 상세하면서도 맛깔나는 내레이션으로 소개한다.

<이미지제공=마운틴TV>